1부 쇄환정책


조선 시대에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펼친 정책이 쇄환정책이에요.

당시 조선은 사람들이 먼 바다로 나가는 것을 막는 정책을 시행했어요. 또한, 섬에서 살던 사람들을 모두 육지로 데려오는 쇄환정책도 함께 실시했어요. 이 정책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에 살던 사람들도 육지로 옮겨 가게 되었고, 결국 두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섬이 되었어요.


이 때문에 일본은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주장하지만, 조선은 섬에 사람이 없어도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계속 확인하고 기록했어요. 나라에서 만든 여러 책과 지도에 두 섬에 대한 정보를 남기며 철저히 관리했어요.

이처럼 조선은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땅으로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어요.


여기 두 지도가 있어요. 모습이 똑같지 않나요?

하나는 한국에서 만든 지도이고, 하나는 일본에서 만든 지도에요.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지도가 있어요. 이 지도는 1454년에 조선에서 만든 것이에요.

그런데 1592년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지도가 필요했어요. 일본은 조선에서 만든 지도를 그대로 따라 그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만든 지도에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것은 일본도 예전부터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