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 (1853 - 1890), 아를, 1889년 1월


캔버스에 유화, 95 cm x 73 cm



저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친구 폴 고갱을 맞이하기 위해 제 작업실을 장식하고자 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87년, 파리에서 첫 번째 버전을 그렸고, 1년 후 아를에서 꽃병에 담긴 두 번째 버전을 완성했습니다. 해바라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꽃들은 제게 그 시기에 느꼈던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물감을 두껍게 칠해 입체감을 주고, 배경의 벽과 탁자도 단순하게 색칠하여 해바라기가 더욱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하나의 색상을 다양한 빛깔처럼 보여주는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고갱은 제가 그린 해바라기를 보며 '완전히 고흐다운' 그림이라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와의 특별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저의 작품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감사와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